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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센인이란? 이제 소록도의 양지화를...


소록도에서 벌어진 한센인의 칼부림 사건으로 이슈가 되고 있다. 좋은 일이 아닌 안좋은 일로 양지로 나오는 것 같다. 좋지 않다. 물론 얼마전 한 정치인의 방문으로 조금 이슈가 되었지만.


한센인이란 나균이 원인이 되는 나병환자들을 말한다. 예전에는 문둥병이라 해서 꺼려했지만 지금은 이런 말을 쓰면 안된다. 하지만 아직도 이 말을 쓰는 어르신들이 많다. 이 한센인 치료병원이 있는 곳이 소록도인데 지금은 다리도 놓이고 관광지화 되어 있지만 예전에는 일종의 죽음의 섬이었다. 



세계 보건기구 발표 한센병이 발생하는 나라



환자들을 보기 안좋다는 이유로 가둬 놓고 억압했던 아픈 역사가 있다. 바로 일제시대 때 생긴 일이다. 이런 상황이 군사정권시절까지 계속되었다. 이 곳에서는 사람들이 짐승처럼 취급되었는데 한센인이 아이를 베면 강제 낙태시키는 일까지 있었다. 또 강제로 생식능력을 없애는 수술도 자행되었다. 하지만 한센병은 유전병이 아니다. 


많은 이슈화 되었던 정신병환자들에 대한 학대같은 일들이 당연히 한센인들에게도 벌어졌다. 



소록도 전경



현재는 일부 한센병환자들과 그때의 자손들이 섬에 남아 있다. 현대에 와서는 한센병은 그렇게 심각한 병이 아니고 쉽게 치료가 되는 병이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편견을 가지고 있는 병이고 그들을 바라보는 시선도 그리 곱지 않다. 여전히 저주나 괴질처럼 인식되고 있고 아직도 많은 문학작품과 인식속에 문둥병이라는 이미지로 남아있기 때문이다.


한 예로 한센인 단체에서는 기독교 성경책에 표현된 문둥병환자 표현을 고쳐달라는 요청을 하고 있지만 여전히 수정은 요원한 일이다. 


이제 한센병에 대한 인식이 바뀌어야 하고 더 양지로 나와야 한다. 사실 전염성이 있기는 하지만 그리 심각하거나 엄청난 전염성을 지니고 있지 않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면역력을 가지고 있다. 설사 걸려도 치료는 너무나 간단한 편이다. 그들을 편견없이 바라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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