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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투잡족? 어쩔 수 없으니까...


10에 1명이 직장인 투잡족 생활을 하고 있다고 한다. 나도 IMF 직격탄을 맞은 시기에 졸업을 하고 한 15년이상 투잡족 생활을 한 것 같다. 중간중간 쉰 적도 있지만 상당기간 투잡족 생활을 했다. 이유는 간단하다. 어쩔 수 없으니까. 




사실 투잡으로 하는 일만 따로 하고도 사는데 지장이 없을 정도여야 한다. 사람에 대한 노동력의 가치가 그렇게 가야 선진국이다. 그런데 지금 현실은 시급 만원은 꿈도 못꾸고 있다. 시민단체의 주장만 공허한 메아리일뿐. 사람값이 낮을수록 서민들이 살기 힘든 사회이다. 대기업을 제외하고 중소기업, 자영업, 아르바이트는 점점 피폐해지고 있다. 같은 일을 해도 하청의 하청을 하는 산업구조에서 임금은 깎인다. 




지난 대선에서 한 대권후보가 '저녁이 있는 삶'을 슬로건으로 내세웠는데 참 좋은 슬로건이다. 현실은 꿈같은 애기지만... 직장에 야근에 투잡까지 하면 저녁이 있는 삶은 커녕 밤도 없는 삶이 되기 쉽다. 스스로 미래를 계획해서 이직이나 사업상 투잡을 하는 거라면 얼마든니 환영받을 일이지만 서민들 삶이 팍팍해 투잡을 하게 된다면 결코 열심히 산다고 좋게 생각할 사회가 아닌것이다.




나는 지금은 투잡을 하지 않는다. 결코 상황이 나아져서가 아니라 이렇게 하다가는 죽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아마도 많은 직장인 투잡족들이 이런 생각을 가지고 일을 하고 있을 것이다. 어쩌면 이런 생각조차 하는 걸 사치로 생각할 정도로 다급할지도 모른다. 뉴스에 투잡을 뛰어야만 하는 분석을 투잡을 통해 자신의 직무능력을 타인에게 재능기부해 나눔과 기회의 폭을 넓히려는 직장인의 수가 늘었기때문이라고 분석하는게 놀랍다. 정말 그래서 투잡을 하는걸까? 그런 사람도 있기야 하겠지만 내가 경험한 바로는 그런 사람은 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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