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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여행 티움/영화 이야기

콩: 스컬 아일랜드-괴수대백과사전의 시작

영화 콩: 스컬 아일랜드. 킹콩 리부트 중 킹콩이라는 이름을 과감히 빼버린 영화다. 물론 킹콩이 콩섬의 왕이라는 뜻으로 딱히 이름은 아니지만 킹콩은 이미 이름처럼 되어버렸다. 우선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 전에 미리 밝혀둔다. 난 괴수 패티쉬가 있어 괴수가 나오는 영화라면 우선 별점을 2개는 주고 시작한다. 괴수가 나오는 영화는 대부분 좋아한다. 특히 킹콩 영화는 다 찾아 볼만큼 킹콩이라는 캐릭터를 좋아한다. 그러니 영화평에 편견이 들어있다는 말이다. 콩: 스컬 아일랜드도 그다지 평이 좋지 않지만 나는 재미있게 봤고 후속작도 볼 것이다. 흥행 실패로 후속작이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다만 중국 흥행 성공으로 전세계 흥행으로 보면 성공했다고 볼 수도 있다. 물론 우리나라에서는 실패.



콩 스컬 아일랜드는 기존의 킹콩과 다르다. 기본의 킹콩 리부트들이 미녀와의 사랑을 그린 킹콩 기본 스토리를 따라간 반면 이건 전혀 다르다. 이유는 새로운 시리즈물을 만들려는 계획 때문이다. 영화에서 그 내용이 나오는데 계속 만들어질지는 미지수. 그 시리즈는 바로 어린시절 동네 문방구에서 구입해 재미있게 봤던 B급 도서인 괴수대백과사전의 내용이다. 킹콩과 고질라가 싸우고 이상하고 흥미로운 괴물들이 잔뜩 나오는 바로 그 책.


<다양한 괴수들이 나온다>

<크라켄 정도는 맛있는 간식거리>

<공룡 비스무리한 괴수>


고질라와 싸워야 하니 킹콩은 기존의 킹콩보다 훨씬 커졌다. 사람을 손에 인형처럼 쥐고 다니는 정도가 아니라 헬리콥터를 그렇게 쥘 정도로 커졌다. 그러니 나같은 괴수 덕후는 좋아할 수 밖에. 스토리는 뭐 그저 그렇다. 그냥 킹콩이 나와서 다 때려 부수는게 재미 있는거지. 그래도 만듬새는 좋아서 흥행과 별개로 전문가 평점도 나쁘지는 않은데 관객 평점은 좀 낮은 편이다. 그렇다고 망작으로 평하지는 않았다. 그냥 시간 때우면서 볼만은 하다. 괴수 취향의 사람이나 괴수대백과사전의 향수가 있는 사람은 찾아서 볼만하고.


<이제 인간은 인형이 아니라 벌레정도의 사이즈>

<헬기 정도는 되어야 손에 쥘만하지>

<위풍당당 킹콩>


여주인공과의 사랑이야기에 높은 건물에 올라가 떨어져 죽는 누구나 다 아는 킹콩 이야기가 아니니 스토리 면에서도 새로움을 느낄 여지는 있다. 그것에 더 재미를 느낄 수도 있고. 솔직히 킹콩 이야기는 너무 잘 알려져 있지 않나. 이제 새로운 킹콩이 나올때도 되었다. 앞으로 후속작을 어떻게 이끌어갈지 기대 된다. 꼭 나왔으면 좋겠다. 너무 마블, DC의 히어로 위주로 흘러가는 영화판에 좀 괴수도 비집고 들어갈 자라기 있어야지.


콩: 스컬 아일랜드에서 압도적 크기의 킹콩을 한번 만나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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