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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 티움/삶의 지혜

히딩크 감독이 말한 정신력

흔히 사람들은 정신력이 중요하다고 말하고는 한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거의 모든 분야에 정신력을 강조하는 경향이 있다. 아마로 어렵게 살아온 세월속에(지금도 마찬가지지만) 조건이 안되어 좌절했던 사람들을 독려하기 위한 것이었을게다. 환경도 정신력으로 뛰어넘고, 체력도 정신력으로 뛰어넘고, 어떤 악조건도 정신력으로 뛰어넘는다. 그런데 이런 정신력에 의문을 던지게 한 사람이 있다. 바로 히딩크. 2002년 월드컵 신화를 만들어낸 거스 히딩크 감독이다.




우리는 그 전까지 축구에서도 정신력을 강조했다. 마치 정신력으로 덤비면 세계 축구강호도 꺾을 수 있을것처럼. 하지만 이미 수많은 경기에서 그건 얼토당토 않다는 것을 느껴오지 않았나? 그런데도 늘 지면 정신력을 문제 삼았다. 우리나라는 체력은 좋지만 정신력이 약하다고. 그런데 히딩크 감독은 우리가 체력이 약하다고 진단했다. 그리고는 체력훈련을 시켰다. 아주 체계적으로.



히딩크도 정신력에 대해서 말을 했다. 그가 한 말은 우리가 기존에 생각해왔던 정신력에 대한 생각을 다시 돌아보게 만든다.  



“죽을 힘을 다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상황에서도 자기의 기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평정심과 프로답게 주어진 시간 동안 완급 조절을 하며 효과적으로 시간과 체력을 활용하는 능력이 바로 내가 말하는 정신력이다”  



이것이 맞는 말이다. 정신력을 모든 극복할 수 있다는 말은 거짓이다. 흔히 멘탈이 흔들린다고 하는데 그걸 잡아주는게 정신력이다. 죽자고 덤비는 것이 아니라. 마치 해병대 캠프나 극기 훈련을 다녀오면 정신력이 강해진다고 생각해서 그런곳을 찾고는 하지만 그건 그때 뿐이다. 진짜 정신력은 호랑이에게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는 말의 바로 그 정신력이다. 호랑이에게 죽자사자 덤비는 것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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