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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여행 티움/영화 이야기

영화 데드풀 히어로인듯 아닌듯...

영화 데드풀. 북미에서 초대박을 친 2016년 히어로 무비다. 마블원작인데 엑스맨쪽에 끼지만 딱히 연관성있게 영화를 만들지는 않아 보인다. 나중에 엑스맨에 등장하려나? 아닐 것 같다. 왠지 독자적인 캐릭터 같다. 영화에 엑스맨이 등장하지만 이전 엑스맨들과 다른 캐릭터이고. 히어로 영화답지 않은 성인등급의 영화인데도 대박 흥행성적을 거둔 것 보면 잘 만든 영화임에는 틀림없다. 우리나라에서는 쪽박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대박도 아니었다. 이런류의 히어로에게는 거부감이 있는걸까? 개인적으로는 아주 재미있게 봤다.




올해 데드풀2가 예정되어 있어 기대가 되는데 1편이 데드풀의 탄생 이야기니 2편을 볼 생각이라면 봐두는 것이 좋을 듯. 독특한 히어로인데 심각한 캐릭터보다는 이런류의 히어로를 좋아한다. 스파이더맨, 아이언맨, 핸콕 등... DC에도 이런 캐릭터 하나 끼면 좋으련만 왜 그렇게 다들 어두운지. 플래시가 그런 역할인듯 하지만 역부족. 어쨌거나 데드풀은 대박 마음에 드는 캐릭터다.




<전형적인 총과 칼로 싸우는 특이한 히어로>


<주요 이동수단은 택시>


영화 자체도 구성이 독특하다. 연극처럼 관객에게 대사를 던지는가 하면 제작진과도 이야기 한다. 미국식 유머를 구사하는 많은 코미디 영화에 웃지 못하는 정서를 가지고 있지만 데드풀은 웃기다. 캐릭터의 엉뚱발랄함에 웃음이 지어진다. 거기다 액션도 볼만하니 금상첨화.




딱히 착해보이지도 않아서 히어로라고 이름 붙이기도 뭐하다. 정말 정의를 위한걸까 싶기도 하고. 영화에서도 특별히 정의를 찾는다기 보다는 개인적인 원한과 사랑때문에 벌어진 일들이다. 그러니 히어로의 능력을 가졌지만 히어로라고 딱 정의내리기도 뭐하다. 2편에선 뭔가 보여줄까. 예고편을 보면 역시 그리 정의로워 보이지는 않는다. 그래도 마음에 드니 사람을 끄는 매력이 있다.




<친구도 괴짜>



기존 히어로 무비에 좀 질리는 감이 있었다면 아주 신선한 전환이 될 수 있다. 문제는 성인등급. 딱히 외설적이라고 생각들지는 않으나 적나라한 정사장면과 성에 관련된 조크가 난무하니 거부감이 생기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히어로 영화를 꼭 찾아보는 사람이라면 데드풀도 빼 놓을 수 없다. 이런 히어로도 하나쯤은 있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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