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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여행 티움/영화 이야기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 원작에 가까워진 캐릭터

앤드류 가필드가 주연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012년 영화다. 소니의 품을 벗어나지 못했었지만 캐릭터는 마블에 더 가까워졌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토비 맥과이어의 스파이더맨 인상이 강렬해 그리 호응을 얻지는 못했다. 다만 나처럼 마블 캐릭터 중 스파이더맨을 가장 좋아하고 스파이더맨 액션 패티시를 가진 사람은 어메이징 스파이더맨도 좋아한다. 스파이더맨은 다 좋다. 마블 캐릭터에는 최근 나온 스파이더맨 홈커밍이 가장 가깝다.


<포스터 완전 멋짐>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은 전작의 스파이더맨 시리즈보다 더욱 볼거리가 화려하고 시각적으로 잘 만들어졌다. 특히 쫄쫄이가 훨씬 세련되어져서 호감을 가졌던 스파이더맨 시리즈다. 앤드류가 토비만큼 강렬하지는 못했지만 나름 스파이더맨 캐릭터를 잘 살렸다. 물론 감독의 설정 문제였겠지만. 앤드류의 이미지는 아이돌 스타 같은 이미지라 사람들에게 조금 거부감이 들었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토비의 찌질함이 더 친근감이 있다.


<스파이더맨 시리즈에서는 거미줄이 생체적으로 생겼지만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에서는 직접 만듬>



<고뇌 한번쯤 해야 스파이더맨>


당연히 시대가 변하고 기술이 진보한 만큼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이 액션은 더욱 강렬하고 화려하다. 테크닉적으로 뛰어나고 지금 홈커밍을 보고 이걸 봐도 크게 유치하거나 무리가 없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만 놓고 본다면 꽤 괜찮지만 왠지 앤드류 가필드는 토비 맥과이어와 홈커밍의 톰 홀랜드 사이에 끼어서 스파이더맨 캐릭터로서의 제대로 된 평가를 못 받는 듯 하다.



그래도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영화다. 이 편에서는 스파이더맨 특유의 유머러스함을 볼 수 있다. 유쾌하고 말장난도 잘하고 심각하지 않게 볼 수 있다. 전편의 찌질한과 어메이징편의 유쾌함이 합쳐진 캐릭터가 홈커밍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니 너무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을 욕하지 마시길. 이 편이 있어서 지금의 캐릭터도 나왔다고 생각하니까. 그리고 무엇보다 마블이 스파이더맨을 할 수 있도록 허락한 소니에게 영광을...



<나름 잘 어울리는 앤드류>



<이 씬을 유치하게 보는 사람도 있는데 나는 멋지게 봄>


스파이더맨 시리즈는 연속적으로 볼 필요는 없다. 토비의 스파이더맨 시리즈와 리부트 된 어메이징 시리즈, 그리고 돌아 온 홈커밍이 연장선 없이 각각 다른 영화 시리즈다. 그냥 그렇게 보면 된다. 국내 관객평가는 폭망이지만 전문가평은 오락영화 치고 그리 나쁘지 않았다. 이런들 어떻고 그런들 어떠랴. 스파이더맨인데. 스파이더맨을 즐기면 그뿐. 앤드류 고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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