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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여행 티움/영화 이야기

영화 럭키 예고편이 제일 웃기다

아무생각없이 그냥 웃고 싶을 때가 있다. 그때 코미디 영화를 찾아보게 되는데 영화 럭키도 그런 의도로 본 것이다. 예고편이 너무 재미있어서. 근데 솔직히 말하면 예고편이 제일 재미있었다. 유해진의 연기야 뭐 말할 필요도 없이 훌륭하다. 코믹한 연기도 엄청나게 잘하고 심각한 연기도 되고. 게다가 원탑 주연영화. 충분히 기대할만한 영화였고 호평도 있었지만 기대만큼 재미있지는 않았다.



어쩌면 기대가 너무 컸을지도 모르겠다. 빵빵 터지기를 기대했는데 그런 장면은 이미 예고편으로 봐서 키득댔고 나머지는 그닥 웃기지 않았다. 너무 재미있게 본 사람도 많이 있으니 아마도 내 웃음코드가 달라서인듯. 상황 자체는 재미있는 설정이고 코믹하지만 많은 웃음이 나오지 않았다는게 문제. 유해진의 연기만이 돋보일 뿐.



허무맹랑한 이야기나 개연성이야 뭐 코미디 영화로 생각하면 별 문제가 아니겠지만 이야기 자체가 두시간을 꽉 채우기에는 부족해보인다. 오히려 나눠서 시트콤으로 방송하는거라면 더 재미있게 봤을 수도 있을 듯 하다. 일본 영화를 리메이크 했다는데 줄거리가 좀 그런 느낌은 있다. 그래도 그다지 일본색이 보이지는 않는걸로 봐서 많이 각색했나보다.






그나마 코미디 영화 특유의 과도한 오버가 없는 것이 괜찮기는 하지만 어쩌면 그게 없어서 심심했을 수도 있다. 그러나 코미디 영화로는 꽤 흥행에 성공한걸 보니 내가 이상한건가.크게 웃지 못한 채 유해진이 연기력으로 멱살잡고 끌고 갈 수 있는 대단한 배우라는 것만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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