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식중독은 여름철 만큼 빈번하게 발생한다. 가을에 왠 식중독이냐 하겠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조사에 의하면 최근 2012년부터 2016년까지 5년 동안 식중독 발생건수를 분석한 결과 가을철 식중독 건수가 84건으로 여름철 94건에 육박했다.
따라서 가을철이라고 안심하지 말고 식품의 보관 및 위생에 신경을 써야 한다. 가을철 식중독이 많이 발생하는 이유가 바로 이 부주의에 의한 것일 확률이 높다. 여름에는 음식이 쉽게 상한다는 인식이 있어 주의를 기울이지만 날씨가 선선해지는 가을이 되면 그만큼 긴장이 풀어지기 때문이다.
<가을철 식중독 주 원인균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
가을철과 봄철에 발생하는 식중독 원인균은 여름철과 다른데 가장 주의해야 할 균은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Clostridium perfringens)다. 이 균은 주변에서 아주 흔하게 발견되는 균이다. 육류를 대량 조리후 보관했다가 먹는 과정에서 독소가 생성되어 식중독을 일으키므로 큰 식당이나 학교 같은 급식소 같은 곳에서 주로 발생한다.
이 균은 미국, 영국 등에서는 세번째로 흔한 식종독균이며 24시간 내 증상이 완화되기는 하지만 노약자나 면역력이 약한 사람의 경우 2주정도 지속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음식의 맛, 냄새, 모양등으로 구분이 가능하지만 인지가 안되도 보관된 조리음식은 74도 이상으로 재가열해서 먹어야 한다.
<조리된 육류를 주의해야한다>
잠복기간은 8~12시간이며 보통 설사, 복통 등 가벼운 증상 후 회복이 된다. 그리 치명적이지는 않지만 고생을 하게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대량으로 조리하는 장소에서는 이 균의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육류등의 식품을 완전히 조리해야 하며 조리 된 음식은 2시간 이내에 섭취해야 한다. 조리된 음식을 보관할 때는 60도 이상에서 가열 보관 거나 빠르게 식혀 5도 이하에서 냉장보관해야 한다.
<완전한 조리와 재가열이 중요>
개인적으로는 설사나 구토 복통 등의 증상이 생겼을 때는 병의원을 방문해 진료를 하고 식중독이 의심되면 의사나 보건소에 신고를 해야 한다. 언급했듯이 하루 정도의 잠복기간이 있으므로 증상이 생긴 후 시간을 거슬러 어떤곳에서 어떤 음식을 섭취했는지 검토해봐야 한다. 그래야 어디서 발생했는지 역학조사를 할 수 있고 조치를 취할 수 있다.
<뷔페 같은 대형 음식점에서 특히 주의해야 한다>
가을철이라고 식중독에서 안전하지는 않다. 이는 겨울철도 마찬가지다. 식중독은 사시사철 주의를 해야만 한다. 날이 선선하다고 방심하는 순간 질병은 찾아오게 된다. 가을철 식중독은 여름철 만큼 빈번하다는 것을 반드시 명심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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