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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 티움/영화와 책 속 삶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힐링과 행복을 알려 주는영화

영화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는 관객들에게 대놓고 힐링을 말하는 영화다. 안정적인 직장과 남편, 모든것이 완벽해 보이는 주인공이 삶의 회의를 느끼며 자신으 찾아 떠나는 여행이라는 설정부터가 관객들을 힐링시키려하고 있다. 



사실 영화내용에 그렇게 공감하기는 힘들다. 풍요로운 삶에서 오는 공허함 같은 것을 느낄만한 여유가 있는 사람들이 그리 많지는 않으니까. 오히려 그런 상황을 한번 느껴봤으면 하는 바람을 가진 사람이 더 많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는 전혀 관객에게 공감을 이끌어내지 못하는 영화가 된다.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영화를 보면 주인공처럼 당장 떠나서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고 싶지만 전혀 현실이 그렇지 못하니 대리만족을 하거나 아니면 위화감을 느끼거나 할 것이다. 이탈리아에서 먹고, 인도에서 기도하고, 발리에서 사랑하는 여정은 많은 사람들이 꿈꾸는 여행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부러워하거나 자괴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

 



그럼에도 영화 중간중간 나오는 주옥같은 대사와 나레이션들은 인생에 대해서 조금은 생각하게 만들어준다. 아마도 영화는 진정한 인생의 의미와 행복을 찾아가는 과정을 보여주려는 것이지 지금 당장 자신을 찾아 여행을 떠나라는 이야기는 아닐 것이다.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는 것은 우리가 일상에서도 얼마든지 할 수 있는 것이지 반드시 이탈리아, 인도, 발리를 가야만 할 수 있는 것들은 아니니까.


<삶에 친구도 필요하고...>


<멘토도 필요하고...>


<연인도 필요하고...>


이탈리아에서 있었던 빈둥거림의 탈콤함이라는 '돌체파르니엔' 이라는 말을 듣고 나도 그렇게 살고 싶다라고만 생각한다면 전혀 힐링이 될 수 없을 것이다. 빈둥거림의 달콤함이 계속된다면 익숙해져 전혀 달콤함을 느끼지 못할테니까. 가끔 한번 씩 있어야만 그 달콤함을 깊이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미국 영화답게 사랑을 최우선으로 두지만 가장 인상깊었던 대사는 주인공이 인도에서 나레이션으로 했던 말이다. 


'신은 내 모습 그대로 내 안에 존재한다. 신은 사람이 어떤 모습으로 어떤 행동을 하는지에는 무관심하다.' 


신의 자비로움을 원한다면 자비로워야 하고 신의 사랑을 원한다면 사랑해야 하고 신의 너그러움을 원한다면 너그러워야한다. 신은 내 모습 그대로이니까. 

그리고 인생 뭐 있나. 그냥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여기 잘 사는 비결이 모두 있다. 굳이 멀리 떠나지 않아도... 주인공은 그걸 몰라서 떠났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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