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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 티움/영화와 책 속 삶

트루먼쇼 - 우리도 영화를 찍고 있는 건 아닐까?

트루먼쇼는 SF적인 놀라운 상상력을 보여주면서도 철학적이고 감동적인 영화다. 충격을 줬고 많은 생각을 갖게 만들었으며 삶에 대해 돌아보는 계기도 만들어주었다. 1998년의 오래된 영화인데 나왔을 때 SF계의 큰 획을 그을 정도는 아니었지만 센세이션을 일으킬 정도였다. 지금도 어떤 조작된 상황을 보게 되면 '완전 트루먼쇼다'라는 얘기를 할 정도다.


단연 별5개짜리 영화인데 그 메시지에 있어서도 만점짜리다. 극단적인 표정의 코믹연기로 재미를 선사하는 짐 캐리는 이 영화에서 유쾌하면서도 감성적인 면을 보여주고 있다. 트루먼이 자유를 찾기를 응원하게 되고 그가 살았던 가짜 인생에 대해서 가슴하파 하며, 또 내 인생이 트루먼쇼가 아님에 안도하게 된다. 혹은 내 인생이 트루먼쇼가 아닐까 하는 의심도 하게 되고.





그런데 우리는 트루먼쇼처럼 거대한 시스템에 의해 조작된 인생을 사는 것은 아니더라도 스스로가 만든 시스템에 갇혀서 영화를 찍고 있는지도 모른다. 트루먼은 수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보는 줄 모르면서 인생을 살았는데 우리는 수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본다고 생각하면서 인생을 산다.




각본대로 짜여진 세상에 사는 것을 벗어나 진정한 자유를 얻는 것은 모든 것을 창조하고 모든것이 예정되어 있다는 신의 모습을 부정하기도 한다. 인간이 자유의지를 가지고 선택할 길은 두가지다. 정해진 틀 안에서 안락을 추구할 것인가 아니면 진정한 자유를 찾을 것인가. 사실 그 밖은 현실보다 위험할지 모르지만 자유를 억압하는데서 오는 그 심리적 압박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




<자유에 대한 깨달음은 어느날 문득 찾아올 수 있다>


사실 트루먼은 그 전에 자유롭지 않았던 건 아니다. 그러나 누군가 보고 있다는 것을 안 이후로 자유로움이 사라진 것이다. 그리고는 진정한 자유를 얻은 것이고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라는 말이 어울리는 내용이다. 




<인생은 나의 선택으로 진정한 자유를 얻을 수 있다>


우리는 살면서 누가 본다고 생각하면서 스스로를 억압하고 있다. 그래서 겉은 꾸미는게 집착하고 남에게 보여지는 이미지에 심혈을 기울이게 된다. 이것에 대한 인식만 바꿔도 삶은 꽤 자유로워진다. 남들의 시선에 너무 신경쓰는 것... 우리는 지금 스스로 트루먼쇼를 찍고 있는 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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