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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지식 티움/밀리터리

현무2 시험발사, 문재인 대통령까지 참관한 현무2C 미사일이란?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형 방어체계의 근간이 되는 지대지 탄도미사일 현무2의 시험발사를 직접 참관해서 현무2 미사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오전 국방과학연구소(ADD) 종합시험장을 방문해 탄도미사일 발사 시험을 직접 참관했다.


<문재인 대통령 현무2 시험발사 참관. 그만큼 현무 2C 미사일은 우리에게 중요한 전력이다>


우리가 북한 핵위협에 대처하는 방안인 킬 체인의 핵심무기체계로 테스트 발사 된 현무2 탄도미사일은 예정사거리를 비행한 후 목표지점을 정확히 명중해 성공적인 결과를 보였다. 이 현무 미사일은 향후 두 차례 시험발사를 거친 후 전력화 될 예정이라고 한다.



현재 군이 보유한 현무계열의 탄도미사일은 실전 배치된 현무-2A와 현무-2B가 있다. 2A는 사거리 300km 2B는 사거리 500km이다. 현재 개발 막바지 단계에 있고 문재인 대통령이 참관한 현무-2C는 사거리 800km의 한국군 최장 거리의 미사일이다. 



이는 한미 미사일지침이 개정된 직후 개발된 것으로 올해까지 개발 완료해 실전배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첫 시험발사는 2015년 3월에 있었다. 그로부터 2년이 지난 지금 실전배치를 눈앞에 두고 있는 것이다. 



현무2 미사일은 미국 MGM-31A 퍼싱 I, 러시아의 이스칸데르 미사일과 동일한 외양을 가지고 있다. 현무1 현무2로 이름이 붙었지만 현무 1 미사일과는 전혀 다른 종류의 미사일이다. 현재 실험안 2C는 정확한 자료가 나와있지 않아 2B를 바탕으로 유추해볼 수 밖에 없다.


<미국 MGM-31A 퍼싱 미사일>


사거리는 800km라고 하는데 2011년 한국은 사거리 1000 km, 탄두중량 1톤을 한미 미사일 지침 2차 개정으로 미국에 요구했다. 미국은 한미 미사일 지침 2차 개정으로 사거리 800 km, 탄두중량 500 kg에 동의했다. 이것으로 봤을 때 이번에 현무 2C는 1000km의 사거리를 가졌을거라 추측된다. 딱 800km에 맞춰 개발했을리가... 그리고 이정도는 가져야 한다. 일단 1000km면 어디에 배치하냐에 따라 베이징과 도쿄까지도 사정거리에 둘 수 있다.



그런데 오늘 문재인 대통령의 참관으로 공개된 동영상에서는 미국 준중거리 탄도미사일 퍼싱2와 길이, 직경, 외양이 흡사했다고 한다. 만약 이것이 사실이면 이는 퍼싱2에 미군이 B61 전투기용 수소폭탄을 장착해줄 수 있다는 얘기다. 즉, 핵탄두 장착이 가능하다는 얘기. 


<현무2C와 같아 보이는 퍼싱2>


더군다나 퍼싱2는 사거리가 2500km나 된다. 정말 현무 2도 이정도로 날라갈까? 공개된 사진을 보면 기존 현무-2용과는 다른 TEL에 미사일 컨테이너가 1기만 실려 있는 것으로 보아 기존 현무-2 A,B 보다 직경도 더 커진것으로 보이고, 탄두부에 카나드(동체 앞부분의 작은 날개)가 추가되었다.


<현무 2C 발사장면>


현재 한국은 사드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데 사드가 실질적으로 오키나와나 괌의 미군기지 방어용이라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고 진짜 우리나라를 지키려면 우리 스스로 지킬 수 있는 힘을 키워야 한다. 그런데 현실은 미사일 사거리도 미국의 허락을 받아야 되니 참... 자주국방이 길은 멀고도 험하다. 그래도 이런무기를 계속 개발하면 언젠가는 힘있는 나라가 되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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